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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기 장점과 단점 - 강아지를 키우면 어떤 점이 좋을까

by dduddu72 2024. 10. 24.

 

강아지와 시간 보내기, 사람의 정신 건강에 좋을까?

영국 킹스턴대 연구팀은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는 것과 정신건강 사이 연관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49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1년 4개월 뒤 243명을 대상으로 다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때 첫 번째 연구 참가자 중 70%가 반려인이었고 두 번째 연구는 57%가 반려인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외로움, 행복, 감정 회복도, 낙관성, 기본적 생리 욕구 등을 측정해 비교 분석한 결과

반려견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긍정적인 기분을 평균 88%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 건강 치료 목적으로 활용

사실 반려동물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여럿 발표된 바가 있을 만큼 증명된 사례입니다.

실제로 '동물매개심리치료'도 있으며 이는 동물을 매개로 인지, 신체, 사회, 정서적 기능 향상과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 방법으로 정신질환, 신체질환 환자에게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유대관계 형성

위에 언급한 것처럼 연구팀은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만 또 한편으로는 동물을 향해 과한 애착을 갖는 것은 경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려인 자신보다 반려동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의존도가 높아지면 오히려 더 외롭고 덜 행복하다고 합니다.

친구처럼 지내는 등 건강한 유대관계를 맺어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예방 및 치료

강아지를 키우면 옥시토신, 도파민, 엔도르핀,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이런 호르몬 수치의 증가를 통해서 우울증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심혈관 질환 발병률 감소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은 키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낮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혈압이 덜 올라가는 것 그리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 환자 인지 능력 증가

강아지를 키우면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 향상, 우울감 극복 등 다양한 면에서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치매 환자를 돕는 치료견도 있고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여러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면역력 증가

반려견과 함께 지내면 동물의 털이나 각질 등으로 인한 박테리아에 노출됩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면역력도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강아지를 키울 때 다양한 장점들이 있지만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1. 장시간 외출 및 여행

동물행동학자들에 의하면 성견의 경우 4~6시간 정도 혼자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이나 화장실 등 주변 환경을 잘 정돈한다면 1박 2일 정도의 여행이 가능한 고양이와는 다릅니다.

그런 만큼 강아지 보호자는 장시간 외출도 포기해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는 산책이 중요한 만큼 너무 늦지 않게 집으로 귀가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강아지를 혼자 두고 여행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종종 1박 2일 정도라면 사료를 충분히 채우고 배변 패드를 넓게 깔아놓고 가거나 호텔, 지인 및 펫시터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보호자와 장시간 떨어져 있는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2. 눈치 보이는 식사 시간

대부분 강아지들은 먹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음식 앞에서 침을 뚝뚝 흘리거나 안절부절못하고, 보호자를 툭툭 치거나 낑낑거리는 등의 행동으로 애원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강아지의 식탐은 보호자를 긴장하고 눈치 보게 만듭니다.

강아지가 몰래 음식을 먹어치우는 사고도 아주 흔하게 일어납니다. 강아지에게 위험한 초콜렛이나 포도 등의 음식을 먹을 땐 흘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 보호자가 된 경우 식사 시간이 예전 만큼 편하지 않게 됩니다.

 

3. 매일 반복되는 산책

강아지에게 산책은 필수 입니다. 매일 나의 시간을 쪼개 강아지와 보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산책 시간은 강아지 활동량, 산책 빈도 혹은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매일'해야 한다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날씨가 춥고 덥고 비가 온다고 해도 산책은 꼭 해야 합니다.

참고로 산책할 때 강아지가 길에 떨어진 치킨 뼈, 담배꽁초 및 사탕 등을 먹지 않도록 보호자는 긴장해야 합니다.

 

4. 개 냄새

강아지한테서 비린 듯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강아지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강아지 냄새는 보호자 옷이나 침구 등에 배기도 합니다. 

그 원인은 조금씩 다르지만 강아지 냄새는 주로 발에서 나는 땀이나 피부의 기름 등 분비물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강아지보다 피지가 적게 나오고 그루밍도 훨씬 열심히 하기 때문에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5. 배달 초인종 소리

택배나 음식 등의 배달은 보호자들에게는 단순히 편리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초인종이 울리는 순간 흥분하는 강아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멍멍 짓는 건 기본이고 문 앞까지 달려 나가 배달원에게 달려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보호자는 진땀을 흘리곤 합니다. 초인종을 누르지 말고 집 앞에 놓아주세요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쓰레기통 사수하기

마음 편히 쓰레기통을 방치하는 것, 강아지를 키운다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강아지가 자꾸 쓰레기통을 뒤지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쓰레기통을 뒤지는 데에는 호기심, 보호자의 관심을 얻기 위해 그리고 본능에 의해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보호자들이 훈련, 뚜껑 있는 쓰레기통 사용 혹은 쓰레기통과 강아지 격리하기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7. 반려견 출입 불가 공간

요즘에는 여행을 갈 때 강아지와 함께 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돌아다니면서 강아지 출입이 불가한 경우 돌아서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에 강아지 출입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 후 일정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지에서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할 때도 반려견 가능한 곳이 제한적이다 보니 보호자가 갈 수 있는 식당도 제한됩니다. 

 

 

 

이렇듯 강아지를 키우면 힘든 점도 많지만 행복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 힘든 점도 잘 고려해서 좋은 보호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