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반려견 산책 온도별 유의사항
1. 영상 10도 이상
영상 10도 이상에서는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무리 없이 산책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몸을 적당히 움직이며 체온을 유지하기에 좋으니 산책을 자주 시켜주면 됩니다.
2. 영상 0도에서 10도 사이
영상 0도에서 10도 사이 온도에서는 산책시간을 줄이고 보호자와 집 안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짧은 강아지나 소형견은 추위를 많이 느끼니 도톰한 옷이나 보호복을 입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영하 0도 이하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는 작은 강아지나 단모종, 노령견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방한복이나 신발을 착용하고 산책 시간을 아주 짧게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발바닥이 차가운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눈이 발에 닿아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산책 후 발을 따뜻한 물로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4. 영하 10도 이하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대부분의 강아지들에게 산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강한 추위에는 저체온증 위험이 있어 실내에서의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꼭 나가야 한다면 매우 짧은 시간 동안만 다녀와야 합니다.
겨울철 반려견 산책 주의사항
1. 실외 온도 확인하기
위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온도를 확인하고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형견일수록 추위에 취약하니 산책 전 실외 온도를 확인 후에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에 따라 바람이 많이 불거나 눈보라가 분다면 그날은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집에서 활동적인 놀이로 대체해 주도록 합니다.
실외온도 | 소형견 | 중형견 | 대형견 |
4℃ ~ | 양호 | 양호 | 양호 |
1℃ ~ 4℃ | 유의 | 유의 | 양호 |
-5℃ ~ 0℃ | 지양 | 유의 | 양호 |
-12℃ ~ -6℃ | 지양 | 주의 | 주의 |
~ -12℃ | 지양 | 지양 | 지양 |
2. 산책 나가기 전 준비운동하기
준비운동은 겨울철에만 하는 게 아니라, 사계절 내내 하고 산책하는 게 좋지만 특히 겨울에는 강아지도 몸이 많이 움츠려있고 근육도 긴장하게 되어있는데,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야외로 나가 산책하다 보면 관절에 더 큰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산책 전 준비운동으로 간식을 들고 "앉아"를 시켜주도록 합니다.
거실 >주방 > 거실 순으로 몇 차례 반복해 줍니다.
터치 교육을 배워서 터치를 하고, 앉아 교육을 하면서 집안 곳곳을 왔다 갔다 하며 준비운동을 꼭 해주도록 합니다.
리드줄을 한 상태로 하우스 교육을 해도 되고 손, 엎드려, 기다려 같은 개인기를 해도 됩니다.
5~10분 정도 한 후에 산책을 나가면 됩니다.
3. 산책 시간 제한하기
많이 추운 날씨에는 산책을 무리하게 하지 말고 시간제한을 두고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산책을 많이 안 나갔던 강아지가 추운 날씨에 나가면 감기가 들고 아플 수 있습니다.
봄, 가을 기준 한번 나갔을 때 40분 정도 했다면 날씨가 추울 때는 배변만 하고 들어온다거나 10분 정도 짧게 나가주시는 게 좋습니다.
4. 옷을 입혀 보온해 주기
온몸에 털이 나있다고 추위에 강한 것은 아닙니다.
털이 단모인 강아지들은 실내에서도 추위에 약합니다.
추운 날 산책 시에는 보온이 잘 되는 옷을 입혀서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도리, 패딩 등 강아지 방한 용품이 많이 있으니 추운 날에는 방한 용품을 착용하여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강아지 신발 착용
추운 날씨에 강아지들의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을 착용하여 산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많이 불편할 경우에는 신발을 착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가끔 신발을 신으면 불편해서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는 반려견들이 있습니다. 불편해하는 것을 억지로 신기는 것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슬개골 탈구나 고관절 질환이 있는 강아지라면 더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신발은 상황과 강아지에 따라 알맞게 착용하도록 합니다.
6. 산책은 꾸준히
한파나 눈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겨울 산책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사계절을 매일 꾸준히 나갔던 강아지들은 몸도 적응하다 보니 추위에 잘 견딜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산책을 못 나가면 스트레스 풀 곳이 없어 집안에서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시간제한과 주의점을 잘 지켜 겨울 산책을 해주시면 됩니다.
7. 염화칼슘 주의하기
눈이 오면 사고 방지를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이 있습니다.
염화칼슘은 수분을 흡수하고 열을 발생시켜 눈을 빨리 녹게 하지만 강아지가 밟게 되면 습진, 화상 등이 발생하고 섭취 시 구토, 설사, 탈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발을 절뚝 거린다면 염화칼슘을 밟았을 수도 있으니 관찰하여 닦아 주도록 합니다.
산책 후에는 발을 따뜻한 물로 반드시 닦아주고 잘 말려서 남은 찌꺼기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8. 실내 놀이하기
옷을 입혀도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동안 산책한다면 동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한파와 같이 추운 날은 산책을 자제하고 터그 놀이 등 실내 놀이를 추천합니다.
좋아하는 장난감과 간식으로 반려견과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합니다.